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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고거래 사기 대처법

글 : 황현주

 

더욱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하기 위하여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하는 구매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그에 따른 범죄율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 사기 수법은 더 교묘해지고, 피해액은 더 커지고 있다.

   

인터넷에서 이루어지는 거래는 여러 번 꼼꼼히 살펴보고, 스스로 조심할 수밖에 없다. 지금 결제를 할 예정이라면 잠깐 스톱! 인터넷 거래 사기 예방법을 잘 지켰는지 먼저 확인해 보자. 그 이후 결제해도 늦지 않다.

 

1. 판매자 게시물을 캡처 한다

 

뒤늦게 사기인 것을 알아챘더라도, 해당 게시물이 이미 삭제된 후라면 대처가 어려워진다. 신고를 위해서는 반드시 증거가 필요하기 때문. 인터넷 게시물과 판매자 정보, 이체 확인증, 주고받은 거래 문자나 카톡 등을 미리 캡처해 두도록 하자. 

    

2. 

전화번호를 검색해본다

 

경찰청 사이버 범죄 예방 앱 '사이버캅'이나 인터넷 사기피해 정보공유 사이트 '더치트', 또는 네이버, 다음, 구글 등 포털 사이트 검색에서 판매자의 휴대폰 번호나 계좌 번호를 입력해보자. 피해 사례가 줄줄이 나올지도 모른다.

     

3. 컬렉트콜 전화를 걸어본다

 

사기꾼들은 선불 휴대폰이나 대포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선불 휴대폰은 컬레트콜(수신자 부담 전화)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 컬렉트콜로 판매자의 휴대폰에 전화를 걸어보자. 연결되지 않는다면 판매자가 사기꾼일 가능성이 있다는 뜻.

  

4. 특정한 사진을 요구한다


사기꾼들은 실제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 사진이 아닌, 다른 곳의 사진을 도용해서 제품 사진을 올린다. 판매자에게 실시간 촬영이 필요한 특정 문구나 포즈를 제시하여 인증 사진을 요구해 보자. 사기꾼은 이 요구를 100% 거부할 것이다.

 

5. 

제품에 대해 자세히 물어본다

 

사용자라면 당연히 알고 있을 전문적인 지식을 물어보자. 예를 들어 카메라 판매자에게는 렌즈나 컷 수에 관해 묻는 식이다. 이러한 질문에 정확하게 답변하지 못하고, 그저 '상태가 좋다, 최상이다'라는 말만 반복한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6. 될 수 있으면 직거래를 이용한다

 

직거래를 요구했을 때, 바쁘다는 핑계를 대거나 거주 지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회피한다면 위험신호다. 택배 발송이 지연되는 사이 잠적해 버릴 수도 있기 때문. 그리고 물품을 받을 때는 증인이 될 수 있는 제3자와 함께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하자.  

   

7. 휴일 전에는 거래를 자제한다

 

휴일 전에 거래하면, 사기를 당했다 하더라도 은행이나 경찰서의 도움을 빨리 받기 힘들다. 또한, 택배 배송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내가 사기를 당한 것인지, 안 당한 것인지 파악하기조차 어렵다. 가급적 평일에 거래하자.

 

8. 에스크로를 이용한다

 

처음 이용하는 사이트라면 KG이니시스, 유플러스 등 결제대행 서비스에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하자. 상품 대금을 계좌이체로만 요구한다면 경계대상 1순위. 게다가 상품 가격이 터무니없이 저렴한 곳도 피해야 한다. 다음날, 사이트 자체가 사라져 있을 수 있다.

 

9. 10만 원 이상은 수표로 입금한다

 

10만 원 이상의 고가의 물품을 거래할 때는 대금을 수표로 지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표로 무통장 입금을 하는 것이다. 만약 다음날 도착한 택배에 문제가 있다면, 바로 수표 정지 신청을 할 수 있어서 그럼 범인이 출금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10. 소액사기도 신고한다

 

소액사기 피해자가 신고를 잘 하지 않는 것도 문제다. 실제로 구속된 범인들은 약100여 명을 상대로 4~5천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경우가 많았다. 1인당으로 따지면 4~5만 원 정도로 소액이기 때문에 신고하지 않은 것. 동일 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소액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글 : 황현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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