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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집 구할 때 살펴볼 필수정보 10가지

글 : 김태연

 

최근 일본 취업 열기가 확산되면서 일본 유학생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일본 유학을 위해 가장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의식주 중에서도 주거환경이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주거문화부터 주거환경까지 다른 것은 당연지사고, 선진국 중에서도 집값이 비싼 축에 속한다. 따라서 합리적으로 유학 생활을 영위하고자 한다면 유학 전 일본의 부동산 문화와 집 구하기 전 용어에 대한 정보를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유학원에서부터 숙소를 배정해주는 것, 일본 회사 취업을 통해 숙소 문제를 간단히 해소할 수 있는 경우라면 큰 신경을 쓰지 않더라도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워킹홀리데이나 숙소를 따로 구해야 하는 유학생의 처지라면 당장 말도 잘 통하지 않는데 낯선 외국에서 집을 구해야 하는 스트레스와 압박감의 구렁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 아래에선 이런 유학생들을 위해 일본에서 현명하게 집을 구하기 위해 알아두면 좋을 정보 10가지를 모아왔다.

 

 

야칭(やちん)

 

야칭이란 일본의 집세를 의미하는 단어다. 일본에서 집을 계약한 후 달마다 지불하게 되는 요금으로 이는 우리나라의 월세와 공통된 방식이다. 야칭은 일본에서 점차 없어지고 있는 추세인 레이킹, 시키킹과 달리 일본에서 집을 구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지불 방식 중 하나다. 좋은 집을 빌리기 위해선 높은 가격의 야칭을 지불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 또한 한국과 유사한 부분이다.

 

 

레이킹(れいきん)

 

레이킹이란 일본에서 ‘사례금’을 뜻하는 단어로 집주인에게 집을 빌려줘서 감사하다는 의미로 월세 1~2달 분에 준하는 금액을 집 계약 시 집주인에게 지불하는 것을 의미한다. 레이킹은 시키킹과 달리 집 계약이 만료된 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는 특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세입자 입장에서는 헛돈을 날리는 의미일 수 있는 레이킹을 요구하지 않는 집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좋은 집을 빌리기 위해서라면 집주인에게 레이킹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아직도 일부 존재하기도 한다.

 

 

시키킹(しききん)

 

​시키킹이란 일본어로 집이나 방 등의 전세 보증금을 뜻한다. 시키킹 역시 점차 일본 내에서 사라져 가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처럼 월세를 체납할 경우나 집을 손상시킬 경우 보전할 명목에 대한 보증금으로 입주 시 1~2달 분 월세를 미리 내는 방식으로 지불한다. 집 계약이 만료될 시에는 청소비, 수리비, 열쇠비 등 명목의 금액을 제하고는 일정 금액 정도 돌려받을 수 있다.

 

 

방의 구조 帖 (다다미 단위), LDK

 

일본에서 집을 구할 경우 帖와 LDK라는 약어의 의미를 미리 공부해 가는 것도 중요하다. 帖란 방의 면적을 알려주는 단위를 뜻하며 ‘다다미 1장의 면적’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보통 다다미 2장 정도가 1평 정도의 수준인 것을 고려해 집의 크기를 어림잡아 생각할 수 있다. LDK란 (L)iving Room, (D)ining Room (K)itchen이란 뜻을 나타내며 그 앞에 숫자가 붙게 되는데, 이때 붙는 숫자는 방의 구조와 방의 개수를 나타낸다.

 

 

집 계약 시 지불 금액

 

일본에서 집을 빌릴 경우 대부분 1~2개월분 야칭과 시키킹 또는 레이킹 1~2개월분, 중개수수료 1개월분을 지불하게 된다. 레이킹과 시키킹은 사라지고 있는 추세지만 좋은 집에 속할 경우 시키킹을 받는 경우가 많다. 또한 레이킹과 시키킹이 없는 집은 대부분 최소 2년 계약을 해야 하며,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 하는 경우에는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저렴한 집은 되도록이면 피하자

 

일본에서 저렴한 집을 구해 방세를 줄인다는 것은 일차원적으로 생각해본다면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 저렴한 가격에만 치중한 집을 찾게 될 경우엔 주거환경이 열악한 집이 대부분으로 치안 문제, 결로, 일조권을 확보하지 못하는 문제 등에 시달릴 수 있다. 따라서 저렴한 가격에 치중한 집을 찾기 보다는 주거환경을 최소한 열악하지 않은 측면에서 쾌적하게 보장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되도록이면 1층 집을 피하자

 

일본에서 집을 구할 때에는 되도록 1층 집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도 월세집을 구할 때 통용되는 정보다. 일본의 여름은 매우 덥고 습기가 높아 습기, 열기, 결로 등에 취약한 1층일수록 바퀴벌레 등 각종 벌레들의 완벽한 서식환경(?)이 조성되기 쉽다. 또한 여성의 경우 치안 문제를 고려해서라도 여유가 된다면 한 층수 높은 층을 계약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가전 가구

 

일본에서 부동산을 통해 집을 계약할 경우 가전 가구가 없는 제로의 상태에서 자취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두자. 우리나라가 기본적인 가전 가구인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에어컨, 티브이, 냉장고, 세탁기 등 풀옵션을 구비하고 있는 것과는 상당히 대조되는 부분이다. 일본은 기본적으로 월세 계약에 있어 빈 방을 세입자에게 임대하고 있다. 따라서 보통 집을 계약한 이후에는 가전가구를 중고로 구매하거나 대여점에서 빌려 사용함이 바람직하다.

 

 

보증인 제도

 

일본의 부동산에서 집을 계약하게 될 때 애로사항으로 다가오는 부분은 외국인에게 보증인 제도 없이 집을 빌려주지 않는 것이다. 일본 부동산은 기본적으로 보증인 제도를 통해 향후 집에 문제가 생길 것을 대비해 현지 보증인 혹은 보증회사와 함께 집을 계약하지 않으면 단기체류 외국인에게 집을 계약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두고 있다. 다만 보증인 제도 없이 유학생들에게 집을 임대하는 부동산이 속속 생겨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유학생들은 보증인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 다만 원칙적으로는 보증인 제도를 통해 집을 계약할 것을 감안해야 하며 미리 보증인을 구하거나 보증회사를 알아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베란다가 있는 집을 구하자

 

일본도 비싼 월세를 내면 쾌적하고 넓은 집을 구할 수 있다는 건 우리나라와 일맥상통한 부분이다. 다만 일본의 집값은 비싼 축에 속해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유학생들이라면 상당히 좁은 집을 구할 수밖에 없다. 대부분 베란다를 염두에 두지 않고 집을 계약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방 내부에서 빨래를 널면 습기와 결로 문제 등에 시달려 집을 손상시키는 문제로 다가온다. 따라서 베란다가 있는 집을 구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는 것이 중요하며 이마저도 어렵다면 환기가 잘 되는 집을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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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태연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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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ra**** 2019-01-15 19:17:05

      신중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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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ara****님께 댓글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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