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 이동

데일리비즈

검색

데일리푸드 대메뉴

데일리비즈 서브메뉴

기사 리스트

[종합]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조건&서류 신청방법은?

글 : 이윤서

사진: HF 한국주택공사 홈페이지
​

변동금리나 준고정금리(혼합형)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1주택 서민이 연 1%대 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인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관심이 뜨겁다. 신청 첫날, 신청 규모만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선착순 접수가 아닌 신청 마감일인 9월 29일까지만 신청하면 되지만, 하루빨리 대출 이자를 줄여보려는 사람들이 몰린 것으로 예상된다. 1%대 고정금리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여겨지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서민'에 해당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걸까?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신청 조건과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신청 대상과 기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9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신청을 받는다. 선착순이 아닌, 기간 안에만 신청하면 되고, 만약 신청자가 많으면 주택 가격이 낮은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되면 대출심사가 진행된다. 대출 금리가 최저 1% 대인만큼 대상과 기준을 충족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대상은 다음과 같다. 먼저, 지금 갚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이 2019년 7월 23일 전까지 받은 거면서 만기가 돌아오기 전에 이자율에 한두 번이라도 변화가 있는 상품이면 모두 해당된다. 예를 들면, 몇 년 동안 고정 이자를 내다가 변동으로 바뀌도록 설계된 대출을 받았다 하더라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은행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전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전환할 수 있지만, 디딤돌 대출이나 보금자리론 같은 기존의 정책 모기지, 정책 대출을 받았다면 신청할 수 없다. 

 

사진: 한국주택공사 홈페이지
​

대상자에 적합하다면 소득 기준을 살펴봐야 한다. 부부 합산 소득(미혼이면 본인 소득)이 연 8,500만 원 이하여야 신청할 수 있다. 단, 결혼한 지 7년 이내인 신혼부부이거나, 만 19세 미만인 자녀가 둘 이상 있으면 부부 합산 소득 연 1억 원까지 가능하다. 근로소득자는 소득금액증명원이나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사업소득자는 소득금액증명원 등의 서류로 입증할 수 있으며, 연금소득자는 연금수급권자 확인서 등 기타 연금을 확인할 수 있는 지급기관의 증명서가 필요하다. 프리랜서 등으로 증빙 소득 제출이 어렵다면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국민연금 연금산정용 가입내역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주택 보유 수도 중요하다. 부부(미혼인 경우 본인) 기준 1주택자이어야 하며, 이 주택이 시가로 9억 원이 넘지 않아야 한다. 집값은 KB 부동산과 한국감정원 시세가 기준이고, 시세가 없으면 감정가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심사 시점에서 재심사했을 때 9억 원을 넘으면 대출이 불가능하다. 더불어 대출 기간에 1주택을 유지해야 하며 대출 실행 후 주택 보유 수를 유지하고 있는지 일정 주기마다 들여다본다고 한다. 만약 아파트 1채를 소유하고 있으면서 분양권을 가지고 있어도 대출 대상에서 제외되며 신규 집단대출과 중도금 대출도 전환할 수 없다. 단, 도시에 주택을 한 채 보유하고 있는데, 지방의 노후주택이나 소형주택, 상속 보유 주택을 가진 사람은 투기목적이 없는 것으로 보고 1주택자로 인정하기로 했다. 도시라도 20㎡ 이하의 주택이나 주택으로 등재됐지만, 사람이 살지 않고 창고, 무허가건물과 문화재로 지정된 주택도 무주택으로 간주한다.

 

 

신청방법

사진: 한국주택공사 홈페이지
​

꼭 은행을 방문해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방법과 온라인에서 신청하는 방법이 있는데, 신청과 약정을 모두 온라인에서 해결한다면 0.1%포인트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단, 온라인으로 대출 신청만 하고 약정을 은행에서 한다면 우대금리 혜택은 받을 수 없다. 특히 온라인을 통하면 24시간 동안 신청할 수 있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이 이득이다. 온라인 신청은 주택금융공사 누리집( www.hf.go.kr ) 또는 ‘스마트주택금융’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영업점에서 신청을 접수할 수 있는 은행은 SC제일, KB국민, 기업, NH농협, 우리, KEB 하나, 대구, 제주, Sh수협, 신한, 부산, 전북, 경남, 광주은행 등 14곳이다.

 

smart 주택금융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대출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 로그인 후 상담이 필요한 필수/선택 항목 등 상담정보를 입력한다.이때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스크래핑으로 제출하면 나중에 제출할 서류의 수를 줄일 수 있다. 그다음, 주택금융공사 상담원과 대출 상담 후 대출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전화로 안내받는다. 안내 받은 서류를 우편 또는 택배로 공사의 관할 지사에 발송하거나 홈페이지(스마트 주택금융 앱 포함)에 서류 이미지 파일을 직접 올리면 심사가 진행된다. 공사의 심사를 거쳐 승인된 결과는 문자메시지로 발송되며, 심사 내역은 홈페이지 내 마이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후 취급금융기관을 방문하여 대출약정 및 근저당 설정서류를 작성하면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추가 우대금리 조건과 대출 한도

 

대출금리는 대출받은 날부터 만기까지 고정 금리이며 추가로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주택가 6억 원 이하인 가구 중에 소득 7천만 원 이하의 신혼 가구(혼인관계증명서상 혼인신고일이 신청일로부터 7년 이내이거나 청첩장 또는 예식장계약서 상 결혼예정일이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인 경우)는 0.2%포인트를 별도로 우대받을 수 있다. 소득 5천만 원 이하의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는 우대금리 0.4%포인트가 적용된다. 소득 6천만 원 이하의 한부모·장애인·다문화 가정도 금리를 0.4%포인트 깎아준다. 우대금리는 최대 2개 항목(0.8%포인트)까지 중복으로 적용할 수 있고, 우대금리 적용 후 최종 대출금리가 1.2% 미만인 경우, 1.2%로 적용한다.

 

 

대출한도는 상환예정인 기존 대출의 대출잔액 범위 안에서 100만 원 단위로 최대 5억 원(중도상환수수료 포함)까지 가능하다. 담보인정비율(LTV) 70% 이하, 총부채상환비율(DTI) 60% 이하여야 한다. 상환방식으로는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대출 원금과 이자를 매달 똑같은 금액으로 갚아 나가는 방식)이나 원금 균등 분할상환(대출 원금만 매달 똑같은 금액으로 갚아 나가는 방식)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자만 내는 기간인 거치 기간은 없으며, 만기일시상환(매달 이자만 내다가 원금을 만기 때 갚는 방식)은 불가능하다.

 

 

2015년 때 와는 달리 큰 혼란 없을 듯

 

일반 시중금리보다 낮은 연 1.85%~2.10% 수준으로 기존 대출한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갈아탈 수 있는 점이 큰 관심을 모으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에 기존의 고정금리, 정책 모기지를 활용하고 있는 사람들도 갈아탈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많다. 하지만 기존 정책금융 대출자도 똑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이 변경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 전문가는 '이 상품에 들어가는 재원이 커질수록 오히려 시중의 다른 금리가 올라가게 되는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기존 정책금융 대출자의 이자 부담을 좀 낮추 수 있는 지원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접속대기자 수가 많은 편이다
​

한편,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서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시페이지 운영, 순번 대기 시스템 등을 시행하고 있다"며 "선착순이 아니기 때문에 신청이 급증하는 낮 12시에서 3시 사이를 피해 신청하거나 혼잡하지 않은 다른 날에 신청하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시중은행도 신청 수요가 몰릴 것에 대비해 인력을 재배치했다. 신한은행은 고객 콜센터에서 안심전환대출 전담 대응반을 꾸렸고, 하나은행은 대출 서류 관련 부문에 인력을 보강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24시간 신청할 수 있는 데다 선착순 접수가 아닌 2주간 일괄 접수 후 선정하는 방식이어서 2015년 1차 안심전환대출 때와 달리 큰 혼란은 없다"고 말했다.

​ 

글 : 이윤서 press@daily.co.kr

맞춤형 최저가 정보

댓글 0개 로그아웃

    SNS로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소셜 댓글 작성하기

    당신을 위한 맞춤 기사

      내정보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