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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한도? 알아두면 위험 줄이는 대출 상식

글 : 김태연

 

살아가며 대출을 받지 않아도 될 정도의 재정적인 여유가 된다면 좋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내 집 마련, 생계 자금 등을 이유로 적어도 한 번 이상은 대출을 받게 된다. 이왕 대출을 받을 때에는 좀 더 효율적으로 싸게 받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대출에 관한 여러 가지의 상식을 미리 습득할 수 있어야 한다. 첫 단추를 잘못 꿰면 옷을 제대로 입을 수 없듯이 대출의 경우에도 심사를 앞두기 전까지 여러 가지 대출 정보와 상식을 습득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어야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을 받기 전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정보이면서, 또 대출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상식이 되는 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대출한도금액은 어떻게정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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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한도 설정

 

대출의 한도란 은행이 일정기간 동안 일정금액 범위 내에서 기업에게 자금을 대출하기로 약정하는 제도이다. 대출한도는 법적인 구속력이 있는 계약은 아니지만 은행들은 특별한 사정의 변화가 있지 않는 한 약정된 금액을 변경하지 않는다. 집을 빌릴 때 가장 일반적으로 받게 되는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은행, 보험사, 캐피탈사, 저축은행 등 다양한 기관에서 취급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처음 대출을 받는 사람이라면 가장 좋은 한도를 선택하고 싶어 어디서 대출을 가입할지 선택부터 난관이 될 수 있다. 각 업권마다 대출조건과 한도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자신의 상황에 따라 적합한 업권의 주택담보대출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주택담보대출한도를 미리 확인하고자 할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주택담보대출비율이란 담보가치(주택가격) 대비 대출비율로, 은행들이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해줄 때 적용하는 담보가치 대비 최대 대출가능 한도를 의미한다. 즉, 집을 담보로 하려 은행권에서 돈을 빌리고자 할 때 집의 자산 가치를 얼마로 보는가의 비율을 의미하며, 보통 기준시가가 아닌 시가의 일정 비율로 정하게 된다. 예를 들어 주택담보대출비율이 60%라면 시가 2억 원짜리 아파트의 경우 최대 1억 2천만 원까지만 대출한도가 나오는 식이다. 하지만 실제 대출받을 수 있는 돈은 이보다 적은 경우가 일반적이다. 돈을 갚지 않아 담보로 잡은 주택을 경매 처분하는 경우에 대비해 방 1개당 소액임차보증금을 빼고 대출해준다.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세입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주택담보대출 가능 금액을 미리 알아보는 방법으로는 각 은행 대출가능금액조회 서비스를 통해 한도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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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한도 설정

 

금융회사가 고객의 신용도를 판단하여 해주는 대출인 신용대출의 경우 고객의 경제적 가치, 직업, 거래사항, 가족사항 등을 세세하게 고려하여 대출 한도와 금리를 결정한다. 신용대출은 순수한 무보증신용대출과 신용보증사 보증서를 세우는 신용대출로 분류되는데 무보증신용대출이 진정한 신용대출이며 본인 신용도에 따라 결정되는 대출이다. 신용대출 한도 결정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직업의 유무이다. 직장을 일정기간 이상 가지고 연봉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은행으로부터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보통 신용대출 한도는 본인 연 소득의 70~100% 사이로 결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서 타 기관에서 받은 대출은 한도에서 제외된다. 대출 한도가 3,000만원인데, 이미 타 기관에서 1,000만원의 대출을 받았을 경우 빌릴 수 있는 총 가능 한도는 2,000만원이 되는 것이다.

 

 

상환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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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균등분할상환,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대출을 받게 되면 대출 기간이 경과했을 때 원금과 이자를 모두 갚아야 한다. 대출 원금과 이자를 갚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대출을 잘 받으려면 한도뿐만 아니라 대출 상환방법도 꼼꼼히 고려해야 한다. 가장 일반적인 원금균등분할상환의 경우 대출을 받은 후에 거치기간이 지나면 원금을 매월 일정한 금액으로 균등하게 상환하고 이자는 원금 잔액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은 매달 상환금액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매월 상환액이 달라진다는 단점도 함께 존재한다.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은 원리금을 모두 합산하여 매월 일정금액 갚아나가는 방식이다. 매월 상환액이 같기 때문에 자금수급 계획을 수립하기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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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일시상환, 거치식 상환

 

만기 일시상환 방식의 경우 직전까지의 매회 상환금액에 비해 현저히 큰 금액으로 이루어지는 부채의 최종상환을 말한다. 예를 들어 20년 동안 매년 채권 발행액 3%씩 상환하다가 만기가 되는 해에 남은 40%를 한 번에 상환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주택을 구입하고 대출을 받을 때 가장 많이 활용되는 상환방식은 거치식 상환이다. 거치식 상환은 거치기간 동안은 이자만 내다가 거치기간이 끝나면 원금과 이자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상환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러한 상환 방식은 소득이 적거나 원리금 균등상환이 곤란할 때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이자가 높고 거치기간 동안은 원금이 그대로 있어서 상환부담이 줄지 않는다는 점이 있다.

 

 

대출 금리는 어떻게 정해지나요?
(ex 1,000만원 대출에 상환기간 1년, 대출금리가 연 2.4%일 때 내야 할 이자 금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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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금리 방식

 

대출을 받을 때는 금리적용 방식을 결정하게 되는데 금리의 적용방식은 크게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로 나누어진다. 고정금리는 대출 만기 때까지 시중금리의 변동과는 무관하게 당초 약속한 이자만 부담하면 되는 방식이다. 따라서 1,000만원의 대출에 만기 일시 상환 방식, 상환기간 1년, 대출 금리가 연 2.4%일 경우 이자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240,000원의 이자를 내게 되어 만기 시 총 10,240,000원의 금액을 상환해야 한다. 이 금리 방식은 이자가 고정되어 있어 상한 계획을 세우는 데 유리하며, 시중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을 때에도 이자 부담이 고정적이라는 편리함이 있지만, 대출 시점에서 변동금리 보다 최소 1%가량 금리가 높게 책정된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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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 금리 방식

 

앞으로 금리가 내려갈 것을 우려하여 예상한다면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변동 금리는 기준금리나 시중금리와 연동되어 이자가 변하는 방식이다. 대출 당시에는 이자 부담이 고정금리 보다 낮다는 장점이 있다. 금리 하락기에 이자도 함께 낮아져 이득을 볼 수 있으나, 금리 상승기라면 오히려 고정금리보다 더 높은 이자를 부담하게 돼 손해로 다가올 수 있다.

 

 

신용 등급은 어떻게 산정되나요?

 

금융 회사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용등급을 받게 된다. 일반적으로 각종 대금의 연체, 은행의 대출 여부 등 과거 일정 기간 거래 행태를 분석하여 평점을 매긴 후, 이를 구간별로 최고 등급인 1등급부터 최저 등급인 10등급으로 정한다. 이렇게 정해진 개인 신용등급은 은행, 보험사, 카드사, 할부 금융사 등 회사에서 개인 고객에게 대출이나 카드 발급 등의 금융 거래 시 대출 여부, 한도, 적용 금리 등을 정할 때 참고 자료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우량 등급에 속하는 등급은 1~4등급이며, 비우량 등급으로 간주되는 등급은 7~10등급이다. 제 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신용등급 커트라인은 6등급이다. 7등급은 비우량 등급이기 때문에 그 외 다른 조건이 좋아야 하는 까다로운 등급이라 할 수 있으며, 제 1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이 거절될 확률도 높다. 신용등급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신용 등급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용등급 관리를 위해서는 계획된 신용생활, 대출 이자, 카드 대금 등 결제는 자동이체를 걸어두고, 주거래 금융 회사와의 거래를 지속하는 것이 좋다. 신용등급 관리를 위해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연체, 현금 서비스 등 단기간 이용하는 채무의 빈번한 사용, 너무 많은 채무이다. 신용등급이 낮아서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은행권에서는 정부 지원 대출 상품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어 직장인이라면 주거래은행에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김태연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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