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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5명이 회사에서 하는 OOO 퇴사

글 : 전신영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조용한 퇴사’를 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용한 퇴사는 직장에서 진짜로 퇴사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업무만 처리하는 등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조용한 퇴사는 개인뿐 아니라 조직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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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퇴사와는 조금 다른 조용한 퇴사

 

 

최근 전 세계 20~30대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조용한 그만두기’ 트렌드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직장 내 업무 성과에 연연하며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적당히 해야 할 일만 하며 개인적인 생활에 더 집중하자는 문화가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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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발생한 단어

 

 

조용한 퇴사라는 단어는 20대 미국의 엔지니어인 ‘자이들 플린’의 짧은 틱톡 영상으로부터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일은 당신의 삶이 아니며, 당신의 가치는 당신이 직장에서 하는 일의 성과로 정의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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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퇴사가 대두되고 있는 이유

 

 

조용한 퇴사가 대두되고 있는 이유로는 회사의 처우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요즘 세대들이 개인의 자유와 삶을 매우 중요시 여기는 것도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비슷한 의미로 회사가 아닌 자기 계발을 통한 자신의 성장을 중요시하며, 자아 실현에 큰 비중을 두어 굳이 직장을 통해 돈을 벌지 않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함으로써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돈을 버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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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직장의 개념 없어져

 

 

이전과 달리 요즘은 열심히 직장에서 돈을 모아 집 한 채 사기가 어렵습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없어지면서 승진에 매달려야 하는 이유도 없어졌습니다. 임금 간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물가는 오르며 실질 임금은 더욱 내려가고 있는데요,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2030 청년들이 미래를 보며 열정을 쏟기는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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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만큼만 일한다는 인식 강해

 

 

받은 만큼만 일하고, 본인의 몫만 일하자는 인식이 팽배해진 요즘, 흔히 말하는 공무원의 ‘철밥통’의 마인드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어진 일만 해내면 잘릴 일은 없고 승진과 호봉도 정해져 있으니 애쓸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동일한 임금을 받으니 일을 적게 하는 것이 이득이라는 것도 그들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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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은 70%가 긍정적

 

 

만 19~34세 청년층의 70%가 조용한 퇴사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한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30대 후반~40대 이상의 기성세대의 경우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는데요, 입사 후 공정한 보상 체계에 대해 실망한 청년들이 주로 조용한 퇴사를 택하며, 자신보다 일을 덜하는 반면 급여는 많이 받는 윗사람을 보며 일하는 의욕이 떨어진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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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생산성 저하될 수 있어

 

 

‘조용한 퇴사’가 유행할수록 그로 인해 업무 생산성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업무만 처리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조용한 퇴사가 바이러스처럼 조직 내에 퍼져 분위기를 형성하게 되면 다른 팀원들은 추가 보상 없이 더 일한다고 생각하게 되어 이 흐름에 동참하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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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한 퇴사와 반대되는 의미

 

 

조용한 퇴사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요란한 퇴사’를 선택하는 직장인도 있습니다. 조용한 퇴사가 소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것을 의미한다면 요란한 퇴사는 적극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고 회사에 대한 비난 등을 SNS에 퍼뜨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러한 행위로 피해를 입는 기업도 많으며, 한국에도 퇴사를 키워드로 하는 유튜브 브이로그나 블로그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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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 개선 필요

 

 

조용한 퇴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리더십을 개선해야 합니다. 또 관리자와 직원 간의 주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며 기업과 관리자로서 직원에게 바라는 점, 반대로 직원이 바라는 점에 대해 서로가 경청하고 문제가 있다면 즉시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때 직원을 기업의 일부분으로 보지 말고 하나의 존중받는 개인으로 인식해야 하는 건 당연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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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기회 제공해야

 

 

이와 더불어 기업에서는 공정한 보상 체계를 마련하고 직원들의 성과를 인정하며 격려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원들에게 경력 개발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멘토링 제도, 직무 순환 등을 통해 직원들이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직원들의 성취감과 자아 실현 욕구를 충족시켜 주어야 합니다.

 

글 : 전신영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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